Life-changing” is how a group of American educators described their recent visit to South Korea. In June, Theresa Kang (Director, IU National Consortium for Teaching about Asia Coordinating Site) at the East Asian Studies Center organized and led a study tour of South Korea for 10 teacher-alumni of National Consortium for Teaching about Asia (NCTA) programming.
During the 16-day trip, which was carefully planned to broaden understanding of Korea, teachers visited important historical and cultural sites across the country and heard from experts on contemporary Korean society and education. They also participated in a variety of hands-on learning experiences: picking and processing green tea on a farm in Boseong; tasting Korean food at local markets; learning about the bojagi (folding cloth) from designer Lee Hyo Jae, and preparing bibimbap in Jeonju were among the favorite tour activities.
Additionally, teachers had the special opportunity to engage with Korean students, administrators, and fellow educators at five different institutions: Dundae Elementary, the Korean High School of Cultural Heritage, Yeomyeong School, the Samseong High School of Beauty Arts, and Sungkyunkwan University. Though each school had a different mission and focus, tour participants were wowed by the dedication, enthusiasm, and talent of all of the students they met. Another educational highlight was participating in a workshop hosted by the Academy of Korean Studies, which provided teaching resources and shared program information.
Cristina Hargis, a high school geography teacher from Destrehan, LA, summarized her trip experience as follows: “to visit the historical sights, visit schools, and experience first-hand the culture of Korea is an invaluable learning experience that I can pass on to my students through pictures, artifacts I purchased, and recounting my extraordinary adventures.”
As a final requirement of the tour, teachers will create a Korea centered lesson plan based on their in-country experiences and implement it in their classrooms over the coming year. They will also organize an outreach activity, such as leading a workshop or giving a presentation, to share their new knowledge in their own communities. Tour participants will then present their projects at IU’s annual Korean Night in April 2020.
This study tour is partially sponsored by the Consulate General of the Republic of Korea in Chicago.
<Korean version>
미국 인디애나대학 동아시아 연구센터에서는 지난 6월 13일에서 6월 29일까지 미국교사들을 위한 2019년 한국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교사들에게 한국의 문화, 예술, 교육, 사회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한국에서 경험하고 학습한 내용을 학교 교과목에 포함하여, 미국 학생들이 한국을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이었다. 이를 위해, 강혜승 박사 (인디애나 대학 NCTA 소장, 동아시아연구센터 부소장)는 미국 9개 주에서 National Consortium for Teaching about Asia (NCTA) 프로그램을 30시간 이상 이수한 교사중 선발된 10명의 교사를 인솔하여 한국의 주요 도시와 기관을 방문하였다.
17일간의 한국견학 프로그램의 내용은 학교 방문 (성균관대학교, 둔대초등학교, 삼성생활예술 고등학교, 여명학교, 전주 한국전통문화 고등학교) 을 통해 미국 교사와 한국교사, 학생들간의 긴밀한 교류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한국교육에 관한 강연을 통해 한국의 대안초등학교, 탈북학교, 특성화 고등학교, 전통문화학교 등의 특성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문화 예산지 (경주의 석굴암, 첨성대, 불국사, 안압지, 창경궁의 비원, 등)을 방문하여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이해, 제 3 땅굴, 도라산역 및 DMZ 투어 및 북한사회관련 강의를 통해서 남북한관계에 관한 이해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분당의 한국학 중앙 연구원을 방문하여 ‘한국 바로 알리기’ 사업에 관한 개요를 듣고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한복과 보자기 체험, 한국 다도 익히기 체험하고, 보성 다도원 등을 방문하여 녹차만들기 체험을 하여 실직적인 문화체험도 포함되었다.
올해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테네시지역 영재고등학교 교사인 레베카 해슬러(Rebecca Hasselle) 는 다음과 같은 소감을 밝혔다.
“한국견학을 통해서 내 삶의 질이 개인적으로나 경력적인 면에서도 향샹되었다고 느낀다. 미국교사들을 위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은 것을 얻고 배울 수 있었고, 앞으로 학생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내용들이 너무도 많아서 기쁘다. 한국에서 보낸 시간들은 정말 보람된 시간이었다. 미국에 돌아가 사용할 수 있는 학습지도안을 개발하기 위해, 여러 한국 학교들과 교류를 맺었고, 새로운 한국친구도 사귀었으며, 훌륭한 역사적인 장소를 방문하고, 공예품들, 그리고 시골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체험도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한국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너무도 친절하고 예의 바른 한국사람들이다. 학교들을 방문할 때 만난 교사들과 학생들의 친절함으로 마음이 따뜻해졌다. 또한 서울여행 중 택시에서 스마트폰을 잃어버렸는데 한 시간안에 호텔로 잃어버린 스마트폰이 돌아온 것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기억이다.”
또한, 루이지에나 지역 고등학교 교사인 크리스티나 할기스 (Christina Hargis)는 다음과 같이 견학소감을 얘기했다.
“북미와 유럽 외에는 해외경험이 없는 나는 한국에 발을 딛는 순간 한국의 모든 것에 매료되었다.
한국의 경치와, 소리, 사람들은 이전에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이었다. 모든 한국사람들은 무척이나 친절하고 다정했다. 한국에 머물면서 단 한번도 위험하다고 느낀 적이 없고, 어디로 가야 할 지 몰라 방황할 땐 즉시 길 가던 사람들이 도와주곤 했다. 고등학교 지리과목 교사인 나로선, 역사적인 유적지 방문과, 초, 중, 고, 대학교 방문, 한국문화의 직접적인 체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있는 학습경험이었다. 이러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구매한 그림과 공예품들 그리고 한국에서의 경이로운 모험을 학생들에게 알려줄 것이다. 언젠가 남편과 딸과 함께 한국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 하지만 앞으로 어떤 여행도 이번과 같은 훌륭한 교육적인 여행과 비교할 수 있는 것은 없을 것이다.”
미국 초, 중, 고등학교는 한국학교와 달리 교과서를 별로 사용하지 않고, 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학습 지도안이 수업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이번 방문은 각 교사의 한국에 대한 지식을 넓힘으로써 풍부한 학습지도안을 수업에 반영하는데 목적이 있다. 많은 참여교사는 “인생을 바꾸는 경험(Life exchanging experience)” 이라고 코멘트를 하였다. 2019년 견학프로그램은 인디애나대학 동아시아연구센터 및 일부 시카고 총영사관의 자금 지원을 받아 진행이 되었으며, 이번이 2017년에 이어 센터가 두번째로 진행하는 미국교사를 위한 한국견학 프로그램이다. 2017년에 첫번째 견학을 마치고 돌아간 미국 교사들은 현재까지도 수업 및 지역사회 프로그램에 한국을 소개하는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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